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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첫 통합 HI 제정..."글로벌 리더 도약"

서울대병원, 첫 통합 HI 제정..."글로벌 리더 도약"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1.08.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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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체제 전환 준비...4개 병원 통일된 이미지 관리시스템 구축

서울대병원은 글로벌 의료환경에 적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의료원 체제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를 개발, 4일 오전 8시 45분 시계탑 제 1회의실에서 'HI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 이어 서울대병원 정문과 대학로문에 설치된 상징조형물 제막식도 진행됐다.

▲ HI의 파란색은 최고의 의료기관으로서의 신뢰와 권위를, 하늘색은 고객을 위한 첨단의료 서비스의 속성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임정기 서울의대 학장·최순철 서울치대 학장·이인숙 서울대간호대 학장·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 및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은 대내외적으로 단일하고 일관된 통합 아이덴티티로 파워 브랜드를 관리하고, 세계 속의 의료 전문 브랜드로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1년여의 작업 끝에 HI 로고를 새로 제정했다.

서울대병원 HI 로고는 영문 이니셜 워드마크 형태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고에는 서울대의 영문명칭인 'SNU'와 핵심 시각요소인 '약장마크'를 아이콘으로 사용해 서울대가 갖는 최고의 학구적인 브랜드 자산가치와 함께 교육·연구·진료 기관으로서의 정통성과 위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HI에 사용된 브랜드 색상의 파란색은 최고의 의료기관으로서의 신뢰와 권위를, 하늘색은 고객을 위한 첨단의료 서비스의 속성을 상징한다.

▲ 정문 등에 설치된 조형물. 왼편의 석재구조는 최초의 국립병원으로서의 전통과 명예 그리고 역사적 유산을, 오른편의 금속구조는 첨단의 의료서비스를 지향하는 비전을 뜻한다.
서울대병원은 1년여 동안 진행된 HI 개발과정에서 본원을 비롯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분당서울대병원·헬스케어시스템강남센터 의 모든 교직원의 여론수렴 및 대외 전문가의 의견청취 과정을 거치고 해외사례 조사을 통해 기본디자인과 응용디자인을 확정했다.

서울대병원의 HI 제정을 통해 4곳 병원은 앞으로 병원에서 사용되는 각종 사인을 포함한 총무양식을 포함한 일반서식·유니폼·린넨·차량·홍보물 등 병원 전반에 적용된다.

정희원 원장은 "새로 개편된 HI는 병원의 각종 정보를 대내외에 체계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이며 통일된 서울대병원의 위상과 이미지를 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문과 대학로문에 설치된 조형물은 씨줄과 날줄의 견고한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왼편의 석재구조는 최초의 국립병원으로서의 전통과 명예 그리고 역사적 유산을, 오른편의 금속구조는 첨단의 의료서비스를 지향하는 병원의 비전을 상징한다. 중첩된 상징구조는 병원의 고유한 역사적 맥락을 이어받아 세계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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